닭뼈 삼키면,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닭뼈를 삼켰다면? 반려동물 건강을 지키는 방법
닭뼈를 삼켰다고요? 걱정마세요!
우리 반려동물들은 호기심이 많고 먹잇감을 탐내는 습성이 있어서 주인이 보이지 않는 사이에 쓰레기통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몰래 먹어버리곤 합니다. 특히 닭뼈는 날카롭고 부서지기 쉬워서 식도나 위장에 상처를 내기 쉽죠. 그래서 닭뼈를 삼킨 반려동물은 절대 억지로 토하게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렇게 하다가는 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어요.
대신 빨리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를 해주실 거예요. 혹시 뼈가 위나 식도에 걸려 있다면 내시경으로 제거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답니다.
닭뼈 삼킨 후 반려동물 관찰 포인트
닭뼈를 삼킨 반려동물을 집에서 관찰할 때는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야 해요.
- 호흡 곤란, 구토, 설사 등 증상이 있는지 체크
- 식욕 저하나 활동성 감소 여부 확인
- 배에 통증이나 팽만감이 있는지 관찰
이런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세요. 다행히 증상이 없다면 평소처럼 행동하는지 지켜보면서 변 상태도 체크해 보세요. 변에서 뼈 조각이 나오면 다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닭뼈 삼킨 반려동물, 이렇게 치료해요
병원에 도착하면 의사 선생님이 엑스레이 검사로 뼈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실 거예요. 뼈가 위나 식도에 걸려 있다면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하게 됩니다. 이때 주인이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요.
뼈가 이미 위장관을 지나 배 속으로 내려갔다면 소화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답니다. 이 경우 소화 효소제나 연식 사료를 먹이며 상처 치료를 위한 약물 처방을 받게 됩니다.
수술이나 내시경 시술을 받은 반려동물은 1-2일 정도 입원 관찰이 필요해요. 퇴원 후에도 상처 부위 관리와 소화기능 회복을 위해 특별 식단과 약물 처방을 받게 됩니다.
닭뼈 삼킨 반려동물, 예방이 최선이에요
이렇듯 반려동물이 닭뼈를 삼킨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하지만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예방이 필수랍니다.
반려동물 가족 여러분, 앞으로는 닭고기나 닭뼈를 절대 주지 마세요. 대신 강아지나 고양이 전용 간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해요. 또한 음식 찌꺼기나 쓰레기통을 반려동물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리 반려동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함께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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